BMI란 무엇일까? BMI지수가 27로 상향 된다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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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I란 무엇일까? BMI지수가 27로 상향 된다면?

by Itgo 2024. 11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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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I 27으로 상향 조정해야 하나? 달라지는 비만 기준, 왜?

우리나라의 비만 기준이 바뀔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지난 20년간 사용해 온 체질량지수(BMI) 25를 27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. 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닌, 우리 사회의 건강 기준과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.

 

 

우선 BMI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?

BMI(체질량지수)는 간단히 말해, 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지수입니다. 즉, 자신의 몸무게가 키에 비해 적절한지 아닌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죠.

왜 BMI를 사용할까요?

  • 간편성: 키와 몸무게만 알면 누구나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.
  • 보편성: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만 판단 기준으로, 비교 분석이 용이합니다.

BMI를 계산하는 방법은?

BMI = 체중(kg) / 키(m)의 제곱

  • 예시: 키가 170cm(1.7m),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의 BMI는 70 / (1.7 * 1.7) = 24.22가 됩니다.

BMI 결과 해석

  • 저체중: 18.5 미만
  • 정상: 18.5 이상 24.9 이하
  • 과체중: 25.0 이상 29.9 이하
  • 비만: 30.0 이상

그렇다면 연구 결과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?

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
  • 한국인 맞춤형 기준 부재: 지금까지 사용해 온 BMI 25는 서양인과 일부 동양인 자료를 기반으로 설정된 것으로, 한국인의 체형과 생활 습관 변화를 반영하지 못했습니다.
  • BMI 25 기준의 문제점: 연구 결과, BMI 25 구간에서 오히려 사망 위험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,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또한 BMI 25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지 않았습니다. 즉, BMI 25를 비만 기준으로 설정할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.
  • BMI 27 기준의 타당성: 연구진은 한국인의 체형 변화와 질병 발생 패턴을 고려할 때, 비만 기준을 BMI 27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.
  • 국제적 동향: 중국은 이미 자국 상황에 맞춰 BMI 28 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으며,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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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반 논쟁: 뜨거운 감자, 비만 기준 변경

비만 기준 변경에 대한 논쟁은 뜨겁습니다.

찬성 의견:

  • 한국인 체형 변화 반영: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한국인의 체형이 변화했으며, 이를 반영하기 위해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.
  • 비만에 대한 부담 완화: 비만 기준이 낮아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, 기준 상향 조정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.
  • 건강 기준의 현실화: 현재 기준은 한국인의 실제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며, 기준 상향 조정을 통해 더욱 현실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견입니다.

  

반대 의견:

  • 질병 위험 증가: 비만은 여전히 심혈관 질환,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, 기준을 완화하면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
  • 예방의 중요성: 비만은 예방이 중요하며, 기준 완화는 오히려 비만 예방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.
  • 사회적 영향: 비만 기준 변경은 식품 산업,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,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.
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인의 건강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고,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. 하지만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.